[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24일 울산 축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인철 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6년간 울산시지회를 이끌어온 정 지회장은 앞으로 3년간도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에 힘을 쏟게 됐다. 정 지회장은 새 임기의 최우선 과제로 농가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퇴비 처리 문제의 해결을 꼽았다. 지난 임기 동안 울주군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 우분 운송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정 지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축사에 적체된 우분을 퇴비공장으로 원활히 반출해 농가의 현실적 부담을 덜고 나아가 지역 퇴비의 역내 소비 기반 확충과 마을 공동 퇴비장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 생산 지원 확대와 태양광 자가발전 사업 지원을 통한 축사 전기료 부담 완화 등 농가 경영 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인철 지회장은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3년치 자금 동시 상환에 현금흐름 악화…폐업 가속 우려 생산비 상승·소비 위축 속 수익 악화…유연한 대책 필요 사료구매자금 상환 시기가 도래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됐던 정책자금이 본격적인 상환 국면에 들어서면서 농가들의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모양새다. 사료구매자금은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저리(1.8%)로 지원한 정책자금으로, 현재 다수 지자체가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매년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진행된 사료구매자금에 대해 올해 원금과 이자 상환 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분적으로나마 상환이 1년 유예됐지만, 2022년분·2023년분·2024년분 자금이 올해 동시에 상환 시기에 들어서면서 부담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들은 사료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이 이어진 상황에서 수익성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상환을 맞이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소를 출하해도 실제로 손에 남는 수익보다 상환해야 할 금액이 더 크다”는 반응이다. 다수의 농가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입육 공세·소비 위축 대응 핵심과제로 설정 온·오프라인 연계 통합 마케팅·수출 확대 병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소비 확대와 한우 세계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시장 대응에 본격 나선다.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 무관세 적용과 수입육 공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겹치며 한우 산업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국내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전국 단위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강화하고, 영양·환경·상생 등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소비자 공감형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으로 소비 접점을 넓히고, 수급 상황에 맞춘 전략적 소비 촉진 행사와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한우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물류 배송 체계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2026년에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자체와 연계한 미식 투어, 쿠킹 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여행사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우 소비를 유도하고, 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원 원장과 면담…생산비 절감·조사료 자급 확대 등 방안 논의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이 국립축산과학원과의 면담에서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농가 수익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증연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천 회장은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을 만나 축산업 발전과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한 실증연구 강화를 요청<사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확대를 위한 품종 개발 등 자급 기반 확충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특히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연구의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TMR 등 농가 대상 교육사업과 관련해, 연구진이 농가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운영의 내실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가축분뇨 처리 방식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부숙 촉진 및 가스 저감 효과를 기준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 추진도 함께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브라질 쇠고기 수입 검토 배경과 제약 요건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우농가를 비롯한 관련 업계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수입 확대 문제가 아닌 산업 생존과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브라질산 쇠고기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경우 한우 소비 감소는 물론, 이에 따른 농가 수익 악화와 관련 산업 전반의 경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반면 정부의 검토 배경에는 통상 외교, 물가 안정, 수입선 다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시기의 문제일 뿐 사실상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 “물가 안정 등 복합요인” vs 한우농가 “산업 전반 직격탄” 통상 협상 카드로 부상…수입선 다변화·물가 대응 기대 저가 공세 우려에 한우업계 반발…산업 기반 약화 경계 위생·검역 절차 변수…수입까지 장기간 검증 불가피 통상 협상 지렛대로 부상한 쇠고기 최근 한·브라질 간 정상외교를 계기로 브라질 쇠고기의 수입 문제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됐다. 특히 남미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와의 FTA 협상 재개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브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개선을 위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확산에 본격 나섰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지난 17일 본원에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9개 거점농장 대표들과 함께 기술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는 쌀겨, 맥주박 등 지역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의 영양 요구량에 맞춰 사료를 배합하는 기술로,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거점농장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자가 TMR 도입 초기 농가들이 겪는 사료 제조 방법, 원료 확보, 장비 운용 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백석환 거점농장 대표(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문과 배합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사료 관리가 훨씬 체계화됐다”며 “청년농업인과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전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이 축산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료 가격 상승으로
“가성비 뛰어넘는 ‘고품질’…깨끗한 관리는 기본” 연간 거세우 60두 출하 결과 도체중 전국 상위 5% 1+등급이상 출현율 91.7%…7천665만원 추가수익 “한 마리씩 잘 키워 적자 안 나는 사양관리 집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새농장눈꽃한우(대표 전상철)는 사육규모 180두 규모의 한우농장이다. 농협사료 이용 기간이 30년이 넘었다. 2024년 기준으로 연간 60두의 거세우를 출하했다. 전상철 새농장눈꽃한우 대표는 1977년 50평(약 165㎥)의 축사 한 동에서 소 두 마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일곱 동으로 농장을 확장하며 한우 사육, 한 우물만 파 왔다. 축산 일이라면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그는 소에 대한 애착이 크다. “개인 사료도 먹여 봤지만 결국 돌아왔다. 농협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가격 변화도 적다. 농장 운영비 중 50% 이상이 사료 비용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내린 선택을 믿고 40년 동안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상철 대표는 농협사료는 이제 가성비를 뛰어넘어 ‘고품질’로 평가받을 정도로 좋은 사료를 공급해 주고 있다고 했다. 농협사료를 전이용하고 있는 새농장눈꽃한우
“소비자 니즈 정확하게 파악…발 빠른 대응에 만족” 1+ 이상 등급출현율 93.5%…등심단면적 상위 1% 꾸준하게 향상되는 사료 원료·품질로 거둔 성과 “경제성 따지면 힘들어…내실 다지며 성장 목표” [축산신문 기자] 경남 함안 비아농장(대표 황병주)은 한우 215두를 키우며 2024년 기준 31두의 거세우를 출하했다. 농협사료를 이용하기 시작한 지는 5년이 채 안됐지만 비아농장 황병주 대표는 2025년 농협사료 우수농가에 선정됐다. 거세우 부문 성적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꾸준하게 향상되는 농협사료의 원료와 품질이 가져다준 변화였다고 했다. 농협사료의 소비자인 농가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발 빠른 대응력을 높이 샀다. “1996년 농촌후계자 교육을 받고 낙농으로 시작해 한우로 전향한 지 30년이 됐다. 소 파동과 질병으로 소를 많이 잃었지만, 가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양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제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소 전문가가 됐다고 자부한다.” 30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농장을 가꿔온 황병주 대표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사료가 성장 단계별로 구분된 게 큰 장점이다. 사양관리
“성적으로 사료 사양관리 프로그램 우수성 입증” 개체관리 탁월한 현장 정밀 컨설팅 강점 1++등급 출현율 87.5% 근내지방도 7.8 끝없는 개량…계속 공부해 좋은 암소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경북 봉화 한약우현대농장(대표 박기석)은 한우 142두를 키우면서 농협사료를 10년 이상 이용했다. 박기석 대표는 사양 성적 및 개체 관리에 탁월한 현장 정밀 컨설팅이 강점이라고 농협사료에 대해 얘기했다. 한약우현대농장은 도체중과 근내지방도 성적이 향상되면서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농협사료 우수농가에 선정됐다. 2025년에는 거세우 부문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박기석 대표는 30년 동안 한우 사육에 매진해 오면서 모범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소의 상태에 따라 사료의 양을 조절하며 사양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다. 농협사료 담당자가 육질 검사, 컨설팅을 꾸준히 해주기 때문에 중간 점검이 가능하다. 출하 시 우수 등급 출현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약우현대농장은 2024년 기준으로 거세우 출하두수는 24두였다. 당시 기록한 1++등급 출현율은 87.5%. 평균 근내지방도는 7.8로 전국 상위 5%, 평균 도체중은 515.8kg으로 역시 상위 5%안에 들었다. 평
“적절한 가격에 품질 좋아 사양관리에 집중 가능” 한우에 인생 걸고 우직하게 한 걸음씩 전국 상위 근내지방도 3% 도체중 0.5%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북 정읍에서 한우 130두를 사육하고 있는 다산농장(대표 정충관)은 농협사료를 25년 이상 이용하며, 2024년 기준 연간 22두 거세우를 출하해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사료를 100% 전이용하고 있는 다산농장 정충관 대표는 소 10두로 시작해 25년 동안 쌓아온 농장 운영의 노하우를 우수한 성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정충관 대표는 “그 중심에 농협사료가 있다. 농협사료는 먹일수록 진가가 나타난다”고 했다. “농협사료는 양심적이다. 단가를 올리고 품질을 떨어뜨리는 곳도 있는데 늘 한결같은 품질을 유지해 주니까. 성장 시기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료를 바꿀 수 없다. 털 색깔만 봐도 성장 상태가 눈에 들어온다. 적절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먹일 수 있어 사양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거다.” 2024년 기준 다산농장의 거세우 평균 출하 성적은 전국에서 근내지방도(7.8) 상위 3%, 도체중(557.9kg) 상위 0.5%, 등심단면적(108.5㎠) 상위 5%에 들었다. 두당 평균 경락가격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료비 상승에 유가·환율까지 ‘껑충’ 중동사태 여파 한우 수출도 차질…“대책 마련 시급” 중동 사태로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한우농가들은 조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농기계 운용에 필요한 유류비까지 동시에 상승하면서 생산비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우 100여 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조사료 소요량은 하루 평균 약 1~1.5톤 수준이다. 이를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45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알팔파·티모시 등 수입 조사료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경우가 많아, 월 조사료 비용만도 통상 1천만~2천만원 수준이 소요된다. 특히 수입 조사료는 환율과 국제 운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인 만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사료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사룟값이 소폭만 올라도 출하 시점까지 누적되면 두당 사육비가 수백만원씩 증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유류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사료 배합과 급여, 분뇨 처리 등 대부분의 작업을 대형 농기계에 의존하는 한우농가 특성상 경유 가격 상승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제 송풍만 인정…현장 활용 방식 배제에 형평성 논란 온실가스 저감 효과 실증 요구…농가 선택권 확대 필요 한우농가들이 분뇨처리 방식 중 하나인 ‘기계교반’도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직불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는 ‘강제 송풍’ 방식만 인정되면서, 실제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계교반' 방식 농가들이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축산분야에서는 사육 및 분뇨 관리 등 생산 과정 전반에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대비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농가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부여하고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기준에서는 분뇨처리 방식 개선 항목에 ‘강제 송풍’ 방식만 포함돼 있어, ‘기계교반’ 방식을 활용하는 상당수 한우농가가 직불금 신청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강제 송풍과 기계교반 모두 분뇨의 부숙을 촉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관리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