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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차한잔> 한국유가공협회 정 수 용 회장

국산 유제품 돌파구…해외개척 고삐죄야

한류열풍·업계 노력·정부지원 삼박자…수출 호조
올 중국시장 확충 총력…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에 국한됐던 우유와 유제품의 시장을 앞으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사)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은 “지난해 유제품 수출금액은 2억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생우유는 1천800만 달러로 11.7%, 조제분유는 1억1천200만 달러로 23.7%가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유가공협회는 국내생산 원유가 과잉되어 돌파구를 모색하던 2012년 해외시장을 개척키로 하고 중국진출을 모색했다. 2013년 생우유 4천960톤·연유 4천853톤·유장 2천975톤 등 13개 품목 4만49톤(수출금액은 1억5천651만2천 달러)을 수출했다.
그 이듬해(2014년)도 13개 품목에 걸쳐 4만7천683톤(1억9천7만8천달러)을 수출했고 지난해는 13개 품목 4만5천91톤(2억348만5천달러)을 수출됐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등 대부분의 인기업종과 품목의 수출이 감소한 점을 비춰볼 때 유제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획기적이다.
정수용 회장은 “한류열풍과 업체의 노력, 정부의 지원 등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올해는 중국시장을 보다 확충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상해에서 하반기에는 북경에서 국내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벤트행사를 각각 열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정수용 회장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제1차 K-MILK 페스티벌’을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7박8일 간의 일정으로 상해 정대광장 쇼핑몰에서 개최하고 있다”면서 “정대광장 쇼핑몰은 13개의 무료셔틀을 운영하고 있어 구매력 있는 상해 푸동지역 거주민들의 주요 쇼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명소인데다 글로벌기업의 사무실이 대거 위치하여 그 홍보효과도 크다”고 귀띔했다.
정수용 회장은 이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 동안은 웨스트 힐에서 ‘제2차 K-MILK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며 “참여 업체는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건국우유·롯데푸드·빙그레·삼양·제주우유 등 8개사”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유제품 시음은 행사장 내 시음대에서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제품을 시음토록 하고 있다. 유제품 판매도 브랜드별 냉장쇼케이스에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브랜드별 도우미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제품상담도 진행하여 고객이 제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구매 또는 시음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유가공협회는 이번 행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지원 속에 추진되는 만큼 행사장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여 홍보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K-MILK 홍보그래픽을 출력 부착했다.
또 행사장 디자인을 어린이가 쉽게 친근감을 느끼도록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아이의 사진으로 표현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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