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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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최종 생산물인 계란서 거출을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서 목소리 고조
산란성계 가격 폭락 인한 한계 지적

 

계란자조금을 최종생산물인 계란에서 거출하자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달 30일 서울 아이윌웨딩홀에서 ‘2016년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산란성계 가격폭락으로 기존 자조금 거출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계란에서 자조금을 거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산란성계육 가격이 수당 300원까지 폭락하면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고,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자조금을 거출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에 자조금 측은 계란에서 자조금을 거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산란계가 도계장을 꼭 거쳐야한다는 제도도 없어 현행방식(산란성계에서 수당 80원 거출)을 유지하면 정확한 사육수수 파악을 못해 대군농가의 거출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계란에서 개당 단 1원씩만 거출해도 120~130억 정도의 자조금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농가는 집하장이 아닌 개인 상인과도 계란을 거래하는 유통구조로 인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양계농협 김인배 조합장은 광역유통센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광역유통센터를 설치해 농가들이 개인거래가 아닌 집하장으로 계란을 납품하면, 계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산출돼 자조금 거출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방역, 수급조절 뿐만 아니라 대군농가의 자금력에 밀리는 현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계협회에서는 자조금 거출방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서신 8천장을 전송해 농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우 번식 의향 감소…농가 ‘신중 모드’ 한우농가들 사이에서 번식 의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2월 한우 인공수정액 판매량은 9만9천 스트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1만5천 스트로에 비해 13.4%나 감소한 것이다. 현재는 한우 가격이 생산비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번식 후 출하가 이뤄지는 2년 후에는 가격이 지금과 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이 번식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자료를 통해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올 2월에는 번식의향이 크게 감소했으며 앞으로 더 낮아질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우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암소 사육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농가들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전북의 한 한우농가는 “산업이 유지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사자가 수익을 내는 것”이라며 “수익에 대한 보전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사육두수를 늘리라고 하는 것은 지난 3년간 겪었던 극심한 불황으로 다시 들어가자는



외형은 크게 확대됐지만…산란성계육 ‘밀어내기 수출’ 논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산란성계육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출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 이른바 ‘밀어내기 수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산란성계육 수출량은 총 3천408톤으로 전년 동기대비(2천238톤) 5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천톤의 벽을 넘어선데 이어, 12월에는 사상 최대인 3천116톤을 기록하는 등 적어도 물량면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순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출내용을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올해 국내산 산란성계육의 수출단가는 kg당 평균 1.14달러선. 1.4달러 수준이었던 1년전과 비교해 무려 22% 가량 하락했다. 최근의 산란성계육 수출량 증가가 현지 수요 보다는 국내 업체들의 ‘밀어내기’ 에 의한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산란성계육 업체의 한 관계자는 “산란성계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계일정 조차 잡기 힘들 정도”라며 “쌓여만 가는 재고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단가를 낮추더라도 해외로 빼내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수출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의 수출전략이 당장은 이익처럼 보일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시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