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자체와 양돈농가 합작으로 만들어 진 스마트양돈장이 출현했다.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지 부장 박석식)는 지난 19일 안성시 죽산면 소재 두오팜(대표 오세준)에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면적 3천193㎡(2동) 규모로 돼지 약 3천350두의 일관사육농장 인 두오팜은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에어워셔(바이오필터) ▲액비 순환시스템(가축분뇨 미생물 활성화 처리) ▲CCTV ▲자동 급이·급 수시스템 ▲ICT 냄새 측정장치 ▲8대방역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무창축사다.
기존 노후된 개방형 축사 대비 80~100%까지 축산냄새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두오팜이 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안성시 축산냄새 5 개년(2023~2027년) 저감대책의 첫 결실이라는 점이다.
두오팜은 안성시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이 적용된 양돈장으로 시비 10억원, 자부담 55억원 등 총 사업비 약 65억원이 투입됐다.
안성시는 오는 2027년까지 관내 양돈농가의 10% 이상을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 모델’을 적용해 신·개축 하되 40% 이상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을 적용, 노후화 된 민원다발 농가 등 에 대하여는 이전 철거로 폐업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