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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검역본부 “NSP 괴담, 현실성 희박”

돼지 한달간격 10회 반복 접종실험서도 검출 안돼
진단킷트 2종 민감도차 크지 않아…제품 표준화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구제역 NSP 괴담’ 의 현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양축현장을 중심으로 ‘NSP 괴담’ 이 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본지 보도<4월26일자 6면 참조>와 관련한 것이다.
검역본부는 우선 ‘감염없이도 백신이 나올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농장에서 백신프로그램에 따라 구제역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NSP에 대한 항체가 생길 가능성을 매우 낮게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이뤄진 농림축산검역기술개발 연구결과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소와 염소의 경우 백신 다수접종에 의해 NSP 항체가 형성될수 있으나. 돼지는 가혹한 조건인 한달간격 10회 백신 반복접종에서도 NSP항체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진단킷트에 따라 NSP항체 검출여부가 달라질 가능성도 사실상 일축했다.
검역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NSP 항체 진단킷트 2가지 제품의 민감도가 크지 않고 오히려 본지에서 밝힌 제품 보다는 다른 제품의 민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규정에 의거해 2010년부터는 1차 스크린용으로 사용하는 킷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다른 종류의 킷트를 사용, 모두 양성일 경우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내리는 검사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때문에 지난해 검역본부 감사에 따른 의무화 조치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국내 생산 NSP킷트의 경우 검역본부에서 사전 유효성 검사를 거쳐 현장에 배부, 진단킷트의 표준화를 통해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NSP 괴담의 경우 방역사업에 대한 대농가 홍보가 다소 미흡했던 것도 한 원인일 것”이라며 “각종 방역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보다 더 강화, 농가들의 민원과 불안요인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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