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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 홍콩 수출 ‘순풍의 돛'

오는 30일 계란 10만개 2차 선적 예정
고품질화·한류 영향 현지반응 좋아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홍콩으로의 우리나라 계란 수출이 순항궤도에 올랐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이 지난 4월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한 계란 24만개가 현지에서 모두 판매돼, 오는 30일 2차로 계란 10만개가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4월 17일 경북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를 통해 계란 24만개를 홍콩으로 수출한 바 있다. 수출된 계란은 홍콩 최대 일본계 대형할인매장인 이온(AEON)사와 에피타(Apita)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됐다. 홍콩 현지에서 1차 수출물량의 판매가 완료되자, 2차로 계란 10만개의 추가주문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한국양계농협에 따르면 현재 홍콩 내 300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대형할인매장 파킨샵에서도 현지실사를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판매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 김동기 상무는 “한글 포장지에 유통기한 스티커만 붙여 판매했는데 한류영향으로 인해 반응이 꽤 좋았다. 특히 한국산 계란은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차 계란은 10만개 정도지만, 앞으로 주문량과 빈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판촉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영농법인 무지개농장(대표 한만응·한만혁)도 지난 5월 4일 계란 15만개를 수출, 홍콩 계란 도매시장 ‘청샤 완홀 세일마켓’을 통해 판매했으며, 이어 31일에는 11만개를 이온계열 백화점으로 납품했다. 이에 무지개농장 측은 올해 수출목표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천만 달러 목표로 홍콩과 싱가포르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은 동남아 계란시장 교두보로서 연간 12억 개 이상의 계란을 수입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 49%, 미국산 17%, 태국산 17%, 기타 국에서 17%를 수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출을 통해 잉여 계란의 수급조절과 계란가격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양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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