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목장탐방> 경기 평택 ‘송호목장’

인공수정사 활동하다 목장 운영…근면·성실 일관
서울우유 ‘나100%우유’ 목장 선정…1일 3톤 납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가축인공수정사가 지난 31년 동안 계획교배를 꾸준히 실시하여 연간 1만2천kg이상의 산유능력을 보유한 고능력젖소 20여두를 확보하고, 서울우유 ‘나100%우유’ 목장으로 선정되어 하루에 3톤의 양질의 원유를 내는 선도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문곡2길 8번지 송호목장(대표 권민환)이 바로 그곳이다. 1955년 경남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에서 출생한 권민환 대표는 신구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면서 취득한 가축인공수정사자격증을 갖고 1976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소재 덕소가축병원에서 가축인공수정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많은 양축농가는 정액대금과 인공수정시술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성행하여 가축의 능력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다”고 전제한 권민환 대표는“그러한 무지한 농가를 설득하기 위해 의정부에 자가 가축인공수정소를 개업했으나 큰 성과가 없어 1985년 8월 직접 젖소를 기르기로 하고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에서 젖소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찍이 가축인공수정업무를 시작한 권민환 대표는 그동안 성실과 근면함으로 일관하여 젖소두수와 산유능력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래서 현재 목장이 위치한 평택시 고덕면 문곡2길 8번지 2천500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2001년 이전했다. 6월 현재 기르는 젖소는 착유우 83두·건유우 22두 등 경산우 105두와 육성우 120두 등 225두가 있다.
이 가운데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송호 96호’와 ‘송호 11-1호’, ‘송호 77-12호’는 6월 검정성적이 하루 평균 유량 61.8kg, 57.3kg, 51.9kg로 305일 보정 1만5천kg을 상회하는 초고능력우다. 산유능력이 연간 1만2천kg을 상회하는 고능력우만 20여두에 이른다.
특히 송호목장은 체세포수 12∼15만, 세균수 5천미만으로 선진국의 낙농가보다도 우수하여 서울우유 ‘나 100% 우유’ 전용목장으로 선정되어 양질의 원유를 1일 3톤을 낸다. 급여하는 사료는 서울우유 평택TMR사료와 한일주문낙농사료다. 착유시설은 6두 복열 12두 동시착유 헤링본시설이다.
그러나 송호목장은 젖소육우 80두와 한우 5두를 포함하여 기르는 소가 모두 288두로 늘어나 목장이 협소할 정도다. 따라서 평택시 청북면 의연리에 매입한 6천500평 부지위에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중 목장을 신축한다.
권민환 대표는 “신축될 우사는 10억원을 투입하여 2천평 규모로 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신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사와 서울우유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권민환 대표는 한국낙농발전과 서울우유조합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낙농지도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