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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늘리지 않겠다던 약속 지켜라”

한돈협, 사조그룹·이지바이오에 ‘협약’ 준수 촉구
“농장인수는 선전포고 행위”…불매운동 등 대응예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사조그룹과 (주)이지오바이오에 대해 양돈업 확대 중단을 공식 요구했다.
양돈장 인수를 통한 기업의 양돈업 확대 추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축산기업의 농장인수 사례 및 현황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문서를 통해 사조그룹과 이지바이오측에 양돈장 인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비육돈을 기준으로 당시 사육규모에서 더 이상 늘리지 않는다고 약속한 지난 2013년 3월15일 적정사육규모 협약의 이행을 이들 업체에 요구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를통해 사조그룹의 농장 인수행보를 ‘협약을 파기하는 행위이자, 한돈농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이지바이오에 대해서도 “양돈장 상장으로 투기 · 약탈적인 도시자본이 무분별하게 한돈업에 진출, 한돈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의 생산분야 투자(농장매수)를 경계했다.
이에따라 무차별적인 농장인수를 통해 한돈농가의 삶의 터전을 약탈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들 업체에게 경고했다.
한돈협회는 이같은 입장표명과 함께 국회와 정부에 대한 활동을 대폭 강화, 축산기업의 양돈업 확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각종 제도 정비 및 철저한 행정관리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당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전개는 물론 전국의 농축산단체와 연계한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실력행사까지 검토하고 있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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