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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비락농가 쿼터 이번엔 원상복귀 되나

’14~’15년간 두 차례 거쳐 13% 쿼터 감축
첫해 1년 한시적 감축 약속 지켜지지 않아
올 9월 이후 원상회복 이행 여부 ‘노심초사’
낙육협 “농가와 약속 경시…두고보지 않을 것”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비락의 쿼터감축 원상복귀 약속, 이번엔 지켜질까?
비락농가들은 2014년도 8%, 지난해 5%까지 총 2차례에 걸려 13%의 쿼터감축을 받았다.
올해 9월까지 한시적이라고 약속은 받았지만 이 또한 지켜질지 불투명하다고 말한다.
2014년도 8% 감축도 1년 한시적이라는 조건부 감축이었지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농가들은 이번에 감축된 5%의 원상 복귀 약속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락연합회 채석현 사무국장(가나안목장 대표)은 “회사 측에서 한시적 감축이라 약속했지만 이미 1차례 약속을 어긴 상황이다. 농가들이 회사의 약속을 100%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경북 경주 안강 신라뷔페에서 열린 경주포항비락연합회 우유소비촉진 및 단합대회
<사진>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농가들의 불안함을 읽을 수 있었다.
김달수 경주포항비락연합회장은 “어려운 낙농현실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우유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며 “회사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 농가와 회사가 공동체라는 바탕 위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락연합회 김재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농가들은 1,2차 감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비락농가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낙농가와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행동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에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비락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낙농가를 대표하는 낙농육우협회는 비락농가들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농가와의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비락에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총 220여 낙농가들이 납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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