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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마음껏 먹어도 된다”

“계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관”
이은정 교수 ‘대한당뇨병학회지’에 논문 발표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최근 계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심혈관 질병발생과는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논문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와 지질농도: 달걀은 마음껏 먹어도 되나?’를 통해서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계란 섭취량과 심장병 발생률의 관련성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프래밍햄에서 실시된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선 매주 계란을 2.5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과 7개 이상 먹는 남성의 심장병 발생 위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타연구 결과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계란을 먹은 사람에서 관상동맥질환(심장병)ㆍ뇌졸중이 증가되지 않았다.
이 교수가 “계란을 하루 1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본 것도 이런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 질환 고(高)위험 집단에선 계란 섭취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에서도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 올 1월 ‘미국인을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 2015~2020년’에선 콜레스테롤 섭취 하루 300㎎ 이내 권고를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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