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환우계군 병아리 입식거부 운동 스타트

병아리 품질 저하·공급과잉 문제 등 대응
64주령 초과 육용종계서 생산 병아리 거부
양계단체 법제화 추진…정부와 협의키로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양계업계가 환우계군 병아리 입식거부운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 1일부터 육용종계 64주령 초과 계군에서 생산된 병아리의 입식거부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육용종계 환우계군은 일반적으로 경제주령을 초과했기 때문에 병아리 품질이 떨어져 육계농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닭고기 공급과잉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양계협회에서는 종계 Data-Base를 활용, 64주령이 지난 육용종계(2015년 5월 이전 입식) 파악 및 도태예정 날짜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양계협회 육계회원농가 및 육계협회 농가협의회에 ‘공급되는 새끼가축 관련정보’를 계열사가 발급하지 않거나, 일령표시 중 64주령(448일령)이상 종계의 병아리가 공급될 경우 연락을 취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관련법에 따라 새끼가축 관련정보를 발급하지 않은 계열화사업자의 경우 과태료처분 대상이 된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에 ‘축산계열화사업관련 출하가축, 사육시설 등에 관한 기준’에 ‘계열화사업자는 64주령을 초과한 닭에서 생산된 씨알 또는 백세미용 알로 부화한 새끼가축을 공급해서는 안된다’라는 조항을 추가할 것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업계에서는 원종계 수입국가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종계부족현상이 우려되는만큼 양 협회 및 정부와 단서조항을 추가할지 추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환우계군 병아리 입식거부 운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빠르게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계열사, 농가 및 병아리를 유통하는 대행업체 등 육계업계 전체의 동참이 매우 중요하다. 유통업체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계열사에서도 관련정보를 요구하고 해당 병아리는 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협회는 주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가져 이번 운동의 진행상황 및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협의해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