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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구제역 백신항체 30%이하 양돈농 줄었나

검역본부, 4~6월 표본조사 대상 중 7~8% 수준
전년대비 비중 절반수준…0% 농가는 늘어난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제역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항체형성률 30% 미만 양돈농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4~6월 백신항체 형성률 30% 이하 양돈농가가 전체의 7~8%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백신 항체형성률이 15%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표본조사 결과 농가수만 따지고 보면 항체률 30% 이하가 매월 400개소를 넘나들며 지난해 수준을 훌쩍 상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표본조사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비중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백신항체형성률 0% 농가.
검역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표본조사 대상 가운데 올들어 백신항체 형성률 0%를 기록한 농가는 5월말 기준 월 평균 90개소에 근접하고 있다.
월 평균 30개소 수준이었던 지난해 보다 3배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백신항체 형성률 30%농가 비중이 줄었다고는 하나 0% 농가만은 늘어났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어서 방역당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항체형성률 0%라고 해서 반드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샘플에 따라서 항체형성률이 달라질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집단면역을 통해 항체형성률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는게 표본조사의 기본 목적인 만큼 전국적인 추세로 보는 것은 무리일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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