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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협 ‘종돈 혈통기관’ 지정 추진

요건 보완 거쳐 농식품부에 공식 요청키로
종개협 “개량업무·성과 평가 절하 아쉬워”

[축산신문 이일호·이동일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종돈 혈통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한돈협회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기존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지정 요건 보완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 요청키로 했다.
한돈협회는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혈통등록 기관으로 지정돼 있지만 그 업무가 개량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필요이상의 비용이 발생, FTA시대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혈통등록이 개량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현 지정기관에 대한 개선 요구후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소수의견에 그치며 수용되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생산기반대책위원회의 혈통·검정등록 개선방안 관련 논의를 시작으로 현장의견 조사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축산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의견을 이미 농식품부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종축등록기관의 축종별 생산자단체로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이에대해 등록기관의 추가지정 필요성과 세부추진 계획에 대해 제출할 것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이와관련 “혈통등록기관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물리적인 압력 없이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 등록사업에 반영하는 등 철저히 시장논리로 접근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등록기관에 대한 견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한돈협회 이사회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량 성과 및 현 개량업무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운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개량업무라는 것은 등록, 심사, 검정까지의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현재 질병 관리까지 복합적인 부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전반적 업무가 단순하게 축소 해석된 것은 협회장으로서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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