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제13대 회장에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이 추대됐다.
축단협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12대 집행부를 이을 새로운 집행부 선출에 나선 결과 오세진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2명의 감사직은 허주영 대한수의사회장과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의 연임이 각각 확정됐다.
부회장단은 새로운 집행부에서 추후 논의를 통해 구성키로 했다.
오세진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이다.
오세진 축단협 회장 당선자는 “강한 축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축종별 육성, 발전법 제정과 국제 경쟁력 강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축산업계의 단합과 함께 각 회원 단체들이 안고 있는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과 협의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축단협을 이끌어 온 손세희 제12대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무난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회원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국내 축산업을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새로운 집행부가 단합된 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흑염소협회(회장 서기태)의 축단협 신규 가입 건도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축단협 회원단체는 기존 25개에서 26개로 늘어나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