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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 가속도

농식품부, ’19년 완공 목표 내년 예산 12억 확보
검역본부,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설문조사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산으로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설계비 총 17억400만원(국비 융자 11억9천300만원, 자부담 5억1천100만원)을 확보해 놨다.
농식품부는 올 연말쯤 이 예산을 활용해 구제역백신 생산시설을 설계할 업체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과 그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세부적 논의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항원이 개발되면 이를 구제역백신 생산시설에 분양하고, 생산기술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 로드맵으로는 2019년까지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을 완료하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는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정책의지에도 불구, 구제역백신 생산시설 건립에 민간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다.
정부지원이 대부분 융자조건인 데다 그 비용이 600억원 이상 들어가는 거대투자여서 주저할 수 밖에 없어서다.
특히 구제역 방역정책이 앞으로 비백신으로 돌어설 수 있는 만큼, 투자비도 회수하기 전에 구제역백신 생산시설이 가동을 멈출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구체적 플랜이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생산시설 건립 참여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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