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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솔잎한우 수출물량 확대 기반 조성

하동군·하동축협·한우협, 입식비 융자이자 지원 MOU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사육두수 3년간 3천두 확대

 

솔잎 생균제 사료를 먹인 하동솔잎한우가 지난 2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짐에 따라 하동군이 한우 수출물량 확대 등을 위해 사육두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와 한우 사육두수 확대를 위한 한우 입식비 융자 이자보조금 지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우 사육두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이 한우 입식비 융자 이자를 지원키로 한 것은 고품질의 솔잎한우 수출시장이 개척된 상황에서도 쇠고기 시장 개방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한우 사육기반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동군에서는 5년 전인 2011년 1천743농가에서 한우 2만1천410두를 사육했으나 올 들어 10월 말 현재 677농가에서 1만4천700여두 사육에 그치는 등 한우농가가 급격히 줄었다.
이에 따라 군과 축협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우 송아지 입식 농가에 대해 저리 융자와 함께 융자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한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매년 1천두 이상씩 입식비 융자이자를 지원해 오는 2018년까지 한우 사육두수를 1만8천두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장 개방과 ‘청탁금지법 여파로 송아지 입식을 주저하는 농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솔잎한우의 홍콩수출을 시작으로 수출선 다변화와 수도권 판매처 확보 등으로 지속가능한 한우경영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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