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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소비자 64% “비싸도 국내산 구입”

농진청, 돈육 소비실태 조사…가격보다 맛 중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돼지고기를 일주일에 한번 먹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에 이르고, 10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에 3~4번을 구입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일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동안 1회 이상 돼지고기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6년 12월 한 달 간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취식 빈도는 ‘달 2~3회’라는 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1주일 1회’ 29%, ‘1주일 3~4회’ 9%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1회 평균 구매량은 ‘600g~700g 미만’이 45.1%, ‘1천200g 이상’ 27.4%로 근(600g)단위 중심의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957.8g)와 50대(920g)의 1회 구매량이 평균(831.8g)보다 높았다.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삼겹살(61.3%), 목살(32.8%)로 선호가 뚜렷했으며,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7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경우 ‘비싸도 국내산을 구입하겠다’는 답이 65.4%로 나타나며 가격보다는 맛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의 맛 개선요인으로는 ‘육즙’과 ‘냄새’를, 신선도 개선요인으로는 ‘포장·유통’, ‘유통기한’을 꼽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삼겹살 선호에도 불구하고 지방이 건강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서동균 농업연구사는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가 고루 소비돼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색다른 조리법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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