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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농협축산부문 핵심과제 추진방향은<2> 축산지원부

탄탄한 생산기반 구축…축종별 농협역할 강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과 함께 축종별 발전방향을 잡고 체계적인 농가지원을 전담하는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부장 안병우)는 ‘지속 가능한 미래 희망축산 기반 구축’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축산지원부가 추진하는 축종별·사업별 올해 핵심과제를 소개한다.

 

한우, 지역축협 생축장 우량송아지 공급기지로
낙농, 국내산 치즈시장 개척…생산비 절감 지원
양돈, 약체조합 패커 육성…종돈개량체계 통일
양계, GP센터 통해서 계란 유통…법제화 추진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지역축협 생축장 기능을 활성화해 우량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고, 중소규모 번식전문농가 육성, 생산단계 중심의 농협한우산업 발전모델 수립, 한우가격이 마리당 적정소득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단계별 대응방안 등이 주요골자다.
우선 생축장에서 번식우를 사육하는 축협을 지원한다. 올해 25개 축협에 300억원을 번식두수에 따라 사료비, 인공수정료, 공제료 등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역축협이 우량송아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암소집단의 유전능력을 향상시키고, 계획 교배한 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한우번식전문농가도 육성한다. 경험이 풍부한 중소규모 번식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30개 축협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위탁사육과 임대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의무물량 50두 이상을 충족시킨 축협에 사료비, 위탁수수료, 장려금, 번식경영 지원 등의 항목으로 10억원씩 지원한다.
수정란 이식으로 생축장 번식우를 우량 암소집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3개 축협에 9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86개 가축시장 중 20개소에 10억원씩 200억원을 지원해 동물복지형 가축시장, 고능력 암소송아지 특화시장을 육성하고 혈통신뢰도를 향상하는데 주력한다. 생우 문전거래 억제를 위한 지도지원도 강화한다. 농협한우산업 발전모델 수립의 주요골자는 축협 한우계열화 추진을 위한 역할 강화, 생산단계 수급안정방안, 한우농가 생산성 증대 및 생산비 절감 등이 포함된다.

 

▲치즈산업 육성 등 원유소비 확대 및 생산비 절감=농협 주도의 국내산 치즈 소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내산 치즈 생산, 유통 조합에 소비활성화 자금 50억원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우유의 날과 연계한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을 연다. 조합별 사업여건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새로운 유통채널 개척과 판매기반 강화를 뒷받침한다. 목장형 유가공 치즈 판매 확대를 위해 농가에서 체험과 유가공업 창업을 희망하면 컨설팅을 해주고, 치즈제조기술도 교육한다.
낙농조합 특색사업을 발굴하면 지원하는 생산비 절감 종합지원사업을 한다. 젖소 사체처리 랜더링(두당 20만원), 착유우 발굽 제각(두당 4만원), 농장CCTV 설치, 조사료 생산 드론 구입, 동약 보관 냉장고, 착유시설 점검 서비스, 착유기 디지털 진공압력 측정 등이 그 것이다. 원유 생산비 절감 우수조합 2개소에는 50억원씩을 무이자 또는 1% 금리로 지원한다.

 

▲돼지고기 수급안정 및 소비기반 확대=돈가 상황에 대응한 탄력적인 할인행사와 시식행사를 추진한다. 삼삼데이(3월3일), 한돈데이(10월1일) 등 데이마케팅을 활용하고, 양돈조합 등을 통한 시식행사를 연간 60회 추진한다.
조합 부산물 유통사업과 부산물가공품 마케팅도 강화하고 경영약체 조합을 대상으로 자금과 교지비 지원 등 패커 육성 지도도 병행한다.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안성팜랜드에서 연말까지 공휴일에 계속한다.
농협종돈은 협력방식으로 제3GGP(모돈 350두), 협력GP(모돈 500두)를 늘리고, 종돈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13.2%(2만7천두)로 끌어올린다. CNPS(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해 유전자원 공유와 개량체계 통일도 추진한다.

 

▲가금·특수가축산물 유통과 소비촉진=양계조합 계란유통센터(GP)를 통한 계통계란 거래 일원화를 추진한다. 경기북부, 강원, 전북, 경남 등 필요지역에 GP 건립을 검토하고, 일정규모와 시설을 갖춘 GP센터를 통해서만 계란이 거래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한다.
오리데이(5월2일), 구구데이(9월9일) 등 가금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하고, 벌꿀의 경우 농협 주도의 등급제 시행으로 품질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간다. 사슴의 경우 조합을 통해 녹용출하자금 20억원을 지원하고, 10개 조합에 염소입식자금을 50억원 투입한다.

 

▲후계축산인 육성으로 생산기반 강화=후계축산인 조직화를 확대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한다. 우선 거점조합을 지난해 33개소에서 올해 60개소로 늘리고, 후계농 2천명까지 조직화한다. 거점조합 실무협의회와 후계농, 창업농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정보교류를 지원한다. 축사은행사업을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올해 4개 조합으로 확대해 100억원을 유통지원자금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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