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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난축맛돈, 체계적 개량 통해 농가 보급 확대”

농진청, 농가실증시험 결과 보고·토론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7일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제주 재래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흑돼지 새 품종 ‘난축맛돈’의 농가실증시험 결과 보고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난축맛돈’은 제주 재래돼지의 고기 맛과 검은 털색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활용, 개량종(랜드레이스 품종)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저지방 부위(등심, 뒷다리)에 마블링(근내지방도)이 발달해 전체 부위를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구이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알맞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그 동안 농진청은 ‘난축맛돈’의 본격 보급에 앞서 제주도내 3농장을 선정해 번식시험과 사양시험 등 농장단계 검정을 실시했으며,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조인철 박사의 ‘난축맛돈 농가실증 시험결과 보고’, 삼호농장 양성룡 대표의 ‘난축맛돈 번식돼지의 농가실증 사례’, 제주대학교 류연철 교수의 ‘난축맛돈 돼지고기와 육질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농진청은 “해마다 난축맛돈의 소비자 기호도를 평가해 개량에 접목해왔으며 개발과정에서 개체 간 균일성이 고르지 않았던 부분은 재래돼지 혈액비율을 조절해 성장속도의 균일성을 보완했고 뒷다리살이 부족한 부분도 개선했다”며 “올해부터는 새 사업으로 전통통계육종 방법(폐쇄육종)을 도입해 균일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개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남건 난지축산연구소장은 “고기 맛이 우수하면서 구이용으로 안성맞춤인 ‘난축맛돈’이 수입 씨돼지를 대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농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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