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왕규·곡성축협 조합장)는 지난달 27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갖고 당면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왕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 청탁금지법에 농축산물 제외, 축산관련 식품업무의 농림축산식품부 이관 등 축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정국에서 우리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축산업계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대선캠프에 적극 알려 현안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 임영수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신승욱 농협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 등이 참석해 축산현안에 대한 설명 및 보고가 있었다.
김태환 축산대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과 조합원수 하한선 기준 낮추는 문제 등 축산업과 축협이 안고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임영수 장장은 나주축산물유통센터 신축 계획 보고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착공해 2019년말경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승욱 단장은 “가축시장의 거래 수수료와 우수축 출하장려금이 조합마다 달라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배윤환 과장은 “올 가을에 열리게 되는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는 한우농가만이 아닌 전 축종이 함께 참여하는 ‘전남축산인 한마음대회’로 개최할 계획인데 대회 규모 확대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며 축협의 협조를 당부했다.
가축시장 우수축 출하장려금 지원과 관련, 일부 조합장들은 “좋은 소의 축협 가축시장 출하를 유도하고 한우농가의 사기진작과 가축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액의 우수축 출하장려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거래 수수료 문제는 앞으로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