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가뭄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범 농협 가뭄극복 지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 22일 농협본관 경영전략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허식 전무를 비롯해 범 농협의 임원들과 집행간부, 주요부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렸다. 회의에선 가뭄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과 함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발생될 수 있는 피해상황에 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사업부문별 지원대책이 논의됐다. 허식 전무는 “가뭄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뭄지속에 따른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범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대책회의 후 허식 전무를 위원장으로, 사업부문별 지원 부서장을 위원으로 가뭄극복 지원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위원회는 가뭄 피해지역과 우려지역에 대한 사업부문별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가뭄피해지역에는 양수기 등 관련 장비 및 생수 등 구호물품을 신속히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 정부,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피해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범 농협 계통사무소별 가뭄 재해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