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복합 생균제인 ‘이코엠’이 그 효과를 인정 받아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친환경 유기축산을 구현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고부가가치 생물자원 개발로 경제사업 활성화에 사업 목적을 두고 섬유질배합사료공장 내에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친환경 생균제인 ‘이코엠’은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을 고농도로 배양해 축종의 특성에 맞는 균주를 혼합한 복합 생균제로 가축의 비육 및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의 2차 대사산물까지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코엠의 효능으로는 사료효율 향상, 항병력 강화, 축분의 발효 효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엠’은 지난 2014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 분기마다 3톤씩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를 인정 받았다. 이코엠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 축산전문업체에서는 수입 전 1년간 제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다른 제품들과 비교검토를 마친 후에 제품의 성분과 균일한 품질 관리에 만족해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축사주변 냄새로 인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양축농가들의 큰 근심거리가 됐다.
축사의 냄세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한 결과 개발한 ‘이코엠-PSB’는 광합성미생물과 천연미네랄을 혼합한 제품으로 악취를 생성하는 물질들을 영양원으로 사용해번식하기 때문에 악취를 제거해 축사 주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민원을 방지할 수 있으며 축사 내 동물들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한 농가의 악취량 측정 결과(암모니아가스 기준) 실험 전후대비 수치가 80%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구 조합장은 “정부의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균제도 이제는 첨단생명공학 기술 제품이 아니면 성장력을 가질 수 없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물자원을 개발 공급해 친환경 유기 축산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갑열 공장장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섬유질배합사료와 병행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축산에 꼭 필요한 유효미생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미생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제품으로 생균제를 첨가한 가축의 소화율 향상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신제품 연구로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조합원과 전남도내 양축농가는 물론 전국적으로 공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활한 조사료 공급을 위해 독자적인 수입원을 확보해 고품질의 수입조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함평축협은 계속적인 가뭄과 기습적인 폭우의 영향으로 하반기 볏짚 생산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페스큐와 페레니얼라이그라스는 1kg당 30원 할인판매하고 이코엠도 5kg 한 포당 1천원, 송아지 전용사료인 황금송아지 20kg 한 포당 1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8월 초에는 양질의 수입조사료를 45%이상 첨가해 조단백질 11%, TDN 67%의 번식우전용 완티사료를 기존 제품보다 20%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