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박은 동남아 등 열대지역에서 생산돼 주로 축우용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품목이다. 최근 이 팜박의 주요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분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팜박’<사진>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프리미엄 팜박’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나우상사의 김종래 대표는 “기존 일반 팜박은 물리적으로 두 번 압착을 해서 생산된 제품이고, 1차 압착 후 핵산으로 기름을 추출한 것을 ‘프리미엄 팜박’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설명했다.
성분상으로 ‘프리미엄 팜박’은 조단백 등은 큰 차이가 없지만 지방은 일반 팜박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지방 함량이 낮아지면서 색상이 밝아졌고, 이취가 많이 줄었다. 수분흡착력도 좋아졌다.
김 대표는 “프리미엄 팜박은 기존 팜박의 단점을 많이 보완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배합사료 공장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것이 프리미엄 팜박으로 인해 TMR공장이나 농장단위 TMR원료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분흡착율이 좋은 프리미엄 팜박은 사료원료는 물론 각종 분야에 수분조절제로도 높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우상사에서는 9월부터 프리미엄 팜박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