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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파상풍 백신 국산화 나선다

검역본부, 백신균주 개발 완료·기술 이전 추진
제조업체 높은 관심…빠르면 2년 후 출시 예상
소 거세 시 발병…농가 피해 감소·수입대체 효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 파상풍 백신의 국산화가 추진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1일 파상풍 백신 국산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고, 국내 동물용백신 제조업체와 백신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내 동물용백신 제조사 7개사가 모두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검역본부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가축 파상풍균주(국내 분리주)의 특성과 백신 생산 시 요구되는 제조공정 등을 알렸다.
특히 무상분양, 공동연구 등 파격적 제안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국내 제조사 역시 파상풍 백신균주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백신의 경제성과 다양한 축종 적용 방안 등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 검역본부와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검역본부는 일부 산업체에서 적극적인 백신개발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인허가 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빠르면 2년 후 쯤에는 파상풍 백신 국산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축 파상풍은 근육 강직 등을 유발하는 매우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에서는 주로 거세 시에, 말에서는 상처를 통해 토양에 존재하고 있던 파상풍균이 체내에 침입해 발생하게 된다.
국산 파상풍 백신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으며, 말에서 수입백신이 일부 쓰이고 있다.
검역본부는 축산현장에서 파상풍에 의한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방훈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기술지원 등 백신 국산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파상풍 백신 개발을 통해 농가 피해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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