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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농협사료 김영수 신임사장

축산농가 실익증진에 조직역량 집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경영 포커스를 축산농가의 실익증진에 맞추고 있다”는 농협사료 김영수 신임사장. 지난 1월 3일 취임해 바쁜 한 달을 보낸 김영수 사장은 지난 5일 인터뷰했다. 농협사료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방향과 목표는 무엇인지, 김영수 사장에게 들어봤다.


배합사료 가격 할인 6월말까지 연장 결정
단순 제품 아닌 가치를 판매…혁신조직으로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다. 전국 지사와 공장을 둘러보고 업무보고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느낌이 어떠신지.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AI 방역 등 한 달 동안 적지 않은 현안이 있었다. 농협사료 내부적으로는 많은 고심 끝에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6월말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했다. 축산농가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는.
잘못된 관행과 비효율적인 업무시스템 개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보다 역동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하게 사료라는 물건을 파는 조직이 아닌, 가치를 파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R&D를 강화해 축산농가가 원하는 사료를 만들고, 경영전반에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사료판매 목표물량을 350만 톤으로 정했다.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직원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1월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6월말까지 연장했다.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인가.
사실 가격인하요인은 없던 상황에서 할인을 연장했다. 환율은 안정됐지만 주요 곡물가격의 상승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부담이 크다. 그러나 농협사료 임직원들의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 공감대를 바탕으로 축산농가 실익확대라는 농협사료 특유의 가치가 만나면서 할인연장 결정이 이뤄졌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로 축산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사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적법화 추진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보는 농가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 농가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특단의 대책이 범 정부차원에서 하루속히 강구됐으면 좋겠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단을 만들어 외부전문가와 용역계약을 통해 37개 조합, 4천275농가에 컨설팅 지원을 해줬다. 올해도 지원을 계속 이어가 농가들의 사육환경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되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끝으로 농협사료를 지켜보는 전국의 축산농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 포항지진, 강원산불, 우박,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는 물론 축산식품 안전성 문제, AI 발생 등으로 우리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다. 농협사료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농가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장서서 다양한 지원을 했다. 올해도 농협사료는 일관된 목표를 갖고 축산농가 이익추구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다. 드림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가가 직접 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단순한 사료공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계통조직과 협력해 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는 역할도 강화할 생각이다. 농가에 대한 직접 환원사업도 적극 추진해 축산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농협사료가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데 주력할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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