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조합이 조합원의 육우를 제값 받고 판매토록 개설했던 육우판매장을 오는 20일 문을 닫고, 내달에 분당신용점포와 밀크홀종로점을 각각 개설한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3년 10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국내산 쇠고기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개설했던 ‘열려라 참깨’를 4년 7개월만인 오는 20일까지 영업하고 문을 닫기로 했다.
‘열려라 참깨’는 육우를 비롯해 한우를 직거래 형태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자리가 140석 있다. 폐점 이유는 건물 신축에 따른 건물주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철원축산계 이원규 계장은 “국내 육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서울우유조합원이 육우를 사육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유통시스템을 개선해서라도 육우전문매장은 머잖은 장래에 다시 오픈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376번길 33(서현동). 강남영업본부가 활용하는 서울우유건물 1층에 분당신용점포를 개설키로 의결했다. 내달 4일 개소될 분당신용점포는 80평 규모로 5월 현재 리모델링중이며 지점장은 신용사업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백화영 차장이 최근 승진 발령됐다.
또한 서울 종로2가에 지상 5층 건물을 임대해 ‘밀크홀 1937 종로점’ 을 6월중 개업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