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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수입돈육 인식변화 공격적 대응”…‘이베리코 돌풍’ 철저히 파헤쳐야

정확한 정보 소비자 제공…인기비결 활용도
한돈만의 스토리 발굴…젊은층 이탈 방지
한돈자조금대의원회, 향후 사업방향 제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급속한 변화속에서 국내 양돈산업 사수를 위해 한돈자조금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양돈농가들은 한돈에 대해 보다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주문했다. 특히 수입돼지고기 시장 돌풍의 주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배상종) 주최로 지난 25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 한돈자조금 사업설명회’에서 ‘소비홍보 및 이미지개선’, ‘유통구조개선 및 수급안정’. ‘생산자정보 제공 및 산업 안정’ 등 3개 주제별 분임토의 끝에 찾아낸 공통분모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돈자조금 노재선 관리위원(서울대 교수)을 좌장으로 한 ‘소비홍보 및 이미지개선사업’ 분임토의 결과 대의원들은 급변하고 있는 식품산업 환경에 부응, 한돈자조금 각 사업별로 전략적,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위해 신선함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강조한 한돈만의 스토리텔링을 강화, 유아와 노인 등 잠재소비고객을 확대하되 젊은층의 한돈시장 이탈을 차단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베리코와 미국산 프리미엄 돼지고기 등 수입브랜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케팅도 강조됐다.
서두석 관리위원(고흥, 보성, 장흥, 강진 대의원)이 좌장을 맡은 ‘유통구조개선 및 수급안정’  분임토의에 참석한 대의원들도 판단은 다르지 않았다. 이들 역시 수입육에 스토리가 있듯이 한돈에 맞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수입육에 대한 팩트체크가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2개 분임토의를 주재한 노재선, 서두석 위원은 “이베리코를 철저히 파헤쳐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아울러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도 면밀히 분석, 한돈 시장확대에 활용할수 있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는게 대의원들의 공통적인 견해였다”고 밝혔다.
‘생산자정보 제공 및 산업 안정’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 결과에 대해 좌장을 담당한 손종서 관리위원(이천 대의원)은 “지역경제에 대한 한돈산업의 기여도가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양돈장 냄새에 대한 근본원인 분석과 관리방안 마련도 시급하다는 데 의견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한돈산업의 환경분석을 통해 “돼지사육 증가와 함께 당초 전망과는 달리 돼지고기 수입도 급증, 향후 가격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자급률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더구나 한돈품질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수입돈육의 경우 고품질 프리미엄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 각종 규제와 더불어 국내 양돈산업에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태식 관리위원장과 배상종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 대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한돈자조금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