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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음성축협 직원들, 소 이표작업 현장교육 / 체험 통해 현장 이해…‘벽 없는 소통’ 유도

조합 직원들 불볕더위 속 보름 가량 실시
조합원 소 400여두 이표 작업 1차 진행
스스로의 업무능력 향상시킬 전환점 기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음성축협 직원들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조합원 지도지원을 위한 역량을 높이고 양축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기 위한 일환으로 소 이표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남녀 직원 4명씩 조를 편성해 아직 이표를 달지 못한 조합원들의 소 400여두를 대상, 1차로 이표작업 및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음성축협 직원들 스스로가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지도지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번 현장교육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조철희 조합장 역시 현장에서 직접 폭염 피해를 점검하는 한편, 솔선수범으로 이표작업을 수행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철희 조합장은 “음성축협 직원 모두가 양축현장에 대한 해박한 업무 지식을 갖추고 이해도를 높일 때 비로소 조합원들과 벽 없이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체험교육을 계기로 양축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자신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어떠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로 거듭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술교육에서 미진한 직원들은 재교육을 실시해 숙련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이표작업 현장에서 한 조합원은 “조합장을 비롯해 참여 직원 모두가 무더위 속에서도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조합에 대한 깊은 신뢰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조합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상생발전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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