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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생산성 하위농가, MSY 향상 이렇게…”

축경연, 한돈협회 의뢰 연구 통해 ‘쪽집게’ 대책 제시
방문조사·전산자료 토대 상위농 비교 개선방안 도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생산성 하위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방안이 마련됐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의 의뢰로 이뤄진  ‘한돈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 연구를 통해 정액관리 및 종부, 질병예방, 돈사시설 및 환경, 농장경영에 이르기까지 생산성 하위 농가의 MSY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을 찾아 교육용 팜플렛(안)을 제시했다.
축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표본농가로 선정된 전국의 양돈장 71개소를 직접 방문, 사양관리 질병예방 시설환경 번식기술. 농장경영 등 모두 5개 항목, 총 8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돈팜스를 비롯해 양돈조합 및 사료업체 전산자료를 통해 해당농가의 생산성 지표(MSY, 실산자수, 이유후육성률, 모돈회전률 등)도 사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총 100점 만점을 기준, 5개 항목별 MSY 상하위 농장의 관리수준을 비교한 결과 전분야에 걸쳐 하위농가의 사육수준이 상위농가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장경영 부문에서 상하위 농가의 점수차가 가장 컸다.
축산경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하위농가의 관리 수준 차이에 대한 원인 등을 분석, ▲후보돈 ▲정액 ▲발정 및 종부 ▲분만 ▲포유 ▲이유 ▲질병예방 ▲위생 ▲돈사시설 ▲악취 등 모두 7개 부문에 걸친 생산성 향상 핵심대책을 제안했다.
축산경제연구원 이상철 부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연구결과 최종 발표회에서 “국내 생산성 상위 10%농가의 경우 MSY는 물론 PSY 대비 MSY의 차이도 주요 양돈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 양돈농가의 평균 MSY는 수년째 정체상태를 보이며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하위농가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만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다. 무엇보다 이들 하위농가의 이유후 육성률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이상철 부원장은 그러나 생산성 하위 농가들의 여건을 고려한 MSY 향상 방안 제시는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이들 농가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과 함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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