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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내년 돈가 전망

농경연, 4천100~4천400원…‘올해 보다 하락’ 예상
민간기관 “생각보다 공급 적어…최소 같거나 소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 돼지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반된 돼지 출하두수 예측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내년 돼지가격을 지육 ㎏당 평균 4천100∼4천4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간점은 4천250원. 올 한해 돼지가격이 평균 4천350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당 100원 정도 낮게 내다본 것이다.
농경연은 이에 대해 돼지고기 수입은 줄겠지만 국내 모돈수 증가로 돼지 사육마릿수와 함께 도축두수가 늘면서 올해보다 돼지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민간 분석기관이나 사료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시각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2019년 양돈시장 전망을 통해 평균 4천450원선을 제시한 정P&C 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공급량 증가로 올해 3분기 가격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내년 전망을 조정할 정도로 변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최소한 올해 수준의 가격은 유지할 것이란 분석인 것이다.
도드람양돈조합도 지난 11월27일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 내년도 돼지가격을 4천461원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9월말 기준으로 도드람양돈조합은 “4천100원대에서 실제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기조에 대해서는 변화는 입장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올해보다 kg당 150원 정도 높은 수준에서 내년 돼지가격을 전망했다.
이 회사의 이일석 이사는 “최근 6개월간 임신돈사료가 3.5% 감소하는 등 내년 돼지 출하두수를 짐작할 수 있는 사료 생산량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더구나 올 여름 폭염으로 수태율이 5% 정도 하락한 것은 물론 양돈현장의 생산성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돼지출하두수가 생각 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같은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SF에 대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중국에 미국산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되는 등 국제시세 상승 여파로 국내 돼지고기 수입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년 시장을 상대적으로 낙관케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