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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협, ‘돈가 안정’ 총력지원 나섰다

7개 양돈조합 10억 조성…소비촉진 다각전개
농협축산경제 ‘수매비축’ 지원 적극 검토까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협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별도의 재원까지 조성, 범 양돈업계 공동의 돼지가격 안정대책을 뒷받침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바닥세의 돼지가격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용·대구경북양돈조합장)는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 도드람양돈조합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갖고 ‘돼지생산조정 및 소비촉진자금 조성안’을 의결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전방위 대책에 착수키로 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전국의 7개 양돈조합장들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또다시 각 조합별 사업규모에 따라 일정액을 분담하는 형태로 모두 10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각 조합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재원이 조성되는 대로 전국 단위의 돼지고기 할인판매와 소비촉진 행사는 물론 공중파 TV의 기획보도 및 PPL 홍보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단 양돈조합 뿐 만이 아니다.
농협경제지주 차원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직접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이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자금 또는 교육지원비사업 확보 추진계획을 밝힌 데 이어 수매비축사업을 위한 일부 양돈조합장의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사업규모가 돼야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을지 파악해 달라”며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혔다.
농협은 또 양돈조합과 한돈협회 공동의 규격돈 출하독려 운동과 함께 2차 육가공업계에 대한 돼지뒷다리살 구매 장려금을 통해 수입육과의 가격차 일부를 보전, 국내산으로 대체 사용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저능력 모돈도태 등을 통한 적정모돈두수 유지, 즉 돼지생산 조정사업은 한돈협회는 물론 조합장들 사이에서도 무임승차 우려 등이 뒤따르면서 일단 ‘장기검토 과제’ 로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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