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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목장 탐방>경북 영주 ‘호수목장’

수제 요구르트 ‘영주 요거트’ 출시 4년 새 점포 15곳 통해 매월 2천500㎏ 판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북 영주시 의상로 116번길 43 호수목장(공동대표 박성수·안일윤)은 소백산 수제요구르트 ‘영주 요거트’를 출시한지 4년 만에 15개 점포를 통해 매월 2천500kg의 요구르트를 판매한다.
1982년 1월1일 12kg의 원유를 도투락 경주공장에 내면서 낙농가가 된 박성수 대표는 현재 착유우 95두를 포함 250두를 보유한 전업농가로 우뚝 섰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친환경 목장부문 3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는 목장견학인원 2천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상을, 경북도로부터는 도시민과 어린이들의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견인역할을 하여 우수농촌교육농장 표창을, 영주시에서는 명품부문 농업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호수목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제품 다양화를 위해 ‘바나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리얼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고구마 젤라또’, ‘망고 젤라또’, ‘젤라또 베이스’, ‘클래식 바나나’ 등을 시험생산하여 가까운 지인을 통해 시식케 하여 맛에 대한 조언과 함께 문제점 보완에 나선다.
또한 호수목장이 매년 발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박성수 대표가 2017년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에서 ‘볏짚의 활용성 증진을 위한 흑염소와 착유우의 섭식행동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데다 안일윤 대표 역시 축산기술연구소를 비롯해 목장형 유제품 현장교육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배우고 배운 것은 바르게 전수하는 자세를 갖췄다는 점이다.
따라서 올해는 매일 생산하는 원유 3톤을 남양유업에 내고 쿼터외 원유는 유제품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링치즈나 피자치즈를 피교육자와 함께 만들어 소진시키거나 150㎖와 300㎖, 1천㎖ 등 세종류의 요구르트를 매주 700kg을 생산한다. 판매는 영주시와 인근에 위치한 안동과 봉화·예천의 로컬푸드점과 축협·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부터 서울 2호선 전철 석촌점에 내는 것을 포함하면 고정거래판매처는 15개소에 달한다. 최근에는 대구지역 3개소에서도 주문판매요청이 와서 내달부터 낼 계획이라고 안일윤 대표는 귀띔했다.
박성수·안일윤 공동대표는 “많은 시민이 우리목장 체험학습을 홍보해주고 유제품까지 판매해줘 남는 이익금은 간접적으로나마 사회에 환원하고자 3년전 영주시에 100만원을 기탁했던 장학금을 올해 3년차에는 200만원으로 늘렸다. 영주시외 인근 시군 가운데 안동시에 올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내년에는 예천군과 봉화군 가운데 1개군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체부자유자 40여명씩 5개 파트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체험을 시키고 영주시 상망동지역 통장과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목장체험행사도 갖는 등 나눔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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