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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운동 직후 유제품 섭취 시 근력 향상·습관병 예방

만성염증 유발인자 억제에도 도움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운동 후에 치즈나 발효유 등의 유제품 섭취가 근력증가와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신슈대학 노세 히로시 교수팀은 인터벌 속보 운동을 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인터벌 속보는 거의 전력으로 빨리 걷는 속보와 천천히 걷는 걸음을 3분 마다 번갈아 하는 운동이다. 인터벌 속보를 하고 있는 평균연령 66세의 여성 37명을 3개의 그룹(유제품 무섭취, 가볍게 섭취, 충분히 섭취)으로 나눠 5개월 동안 인터벌 속보를 하도록 하고 운동 직후에 유제품을 섭취함으로써 몸에 나타나는 효과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무섭취 그룹은 5개월 후에 근력이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근력이 약 8%증가했고, 유제품을 가볍게 섭취한 그룹도 약 3%증가했다.
또한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인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NFKB1’와 ‘NFKB2’라는 유전자의 활동이 각각 평균 29%, 44%가 감소했으며 유제품을 가볍게 섭취하는 그룹은 ‘NFKB2’의 활동이 약 10% 줄어들었다.
노세 교수는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근력 향상과 염증반응억제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운동을 마친 후 가능한 빨리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운동 직후에는 체내의 단백질 합성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 타이밍을 이용하여 단백질을 흡수하면 효율적으로 근육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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