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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일꾼에게 듣는다/ 우영묵 회장 (안성마춤한우회)

고급육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고급육생산에서부터 위생적 가공·유통·판매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전과정이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 어느 한곳에서라도 소홀하면 고급육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은 외면하게 될 것이다.
유통업체에서 보는 고급육은 1등급이나 2등급이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정육율이 높고 등심이외의 부위까지 골고루 마블링이 되어 있는 상품을 원하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등급판정만 잘 나오고 정육율과 다른 부위까지 마블링이 되어 있지 않으면 판매업체에서 손해를 보게되어 지속적으로 거래하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육율도 잘 나오도록 사양관리를 바꾸야 하며 거세도 반드시 1백60kg이전에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은 맛은 물론 안전성과 균질성이 유지돼야 하며 조금만 신선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도 구매하는데 주저하게 된다.
지금껏 안성마춤 한우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97년 소값이 크게 떨어지며 거세우와 비거세우의 생체 가격차가 5백원도 되지 않을 때는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친구조차도 거세를 해서 고급육을 생산해야 한다고 하면 거세하기 좋아하는 자네나 하라며 외면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이때 회원수도 30명에서 18명으로 줄었고 거세우도 8백두로 감소했으며 1등급 출현율도 50%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더구나 소값정산까지 3개월씩 밀리는 바람에 회원들이 더 큰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굴하지 않고 초음파 검사를 통한 육질개선과 계획거세와 계획출하를 꾸준히 실시하면서 고급육 생산에 전념해 오고 있으며 99년 12월 30일부터는 안성지역 전체로 확대하면서 안성마춤 안성한우회로 거듭나게 되었고 13개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LG백화점은 부천점에 이어 구리점, 안산점 등 전매장과 LG마트까지도 안성마춤 한우를 취급하게 되었으며 현재 애경백화점도 2월 중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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