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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발 변수에 축종별 자급률 영향

축산물 최대 소비 중국, ASF 타격에 세계시장 요동
쇠고기 대체수요 증가 요인…한우 자급률 소폭 상승
돼지고기, 현지 사육기반 회복 시점 좌우…매년 하락
원유 소비량 증가세 불구 관세 여파 수입 공세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 자급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축산강대국들과의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철폐로 자급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축산물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20에서 축종별 생산량과 수입량 변화에 따른 자급률 변화를 예측했다.

쇠고기
중국의 돼지고기 대체소비가 한우 자급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중국의 쇠고기 소비는 2019년 대비 3.0% 증가한 951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ASF 발생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급감, 돼지고기 수요대체를 위함이다.
이는 주요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과 호주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수입단가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쇠고기 자급률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은 쇠고기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이 크게 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며, 부정적인 측면은 미국산 쇠고기는 2026년, 호주산 쇠고기는 2028년에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는 점이다.
수입 쇠고기의 관세 인하와 철폐는 가격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국내산과 수입육의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국내 쇠고기 생산량도 현 상태라면 2020년 25만9천톤, 2024년 30만4천톤, 2029년 33만1천톤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인당 소비가능량을 2021년 13.4kg, 2024년 14.2kg, 2029년 14.9kg로 가정했을 때 쇠고기 자급률은 2020년 38.5%, 2021년 39.5%, 2024년 41.0%, 2029년 42.0% 정도로 전망된다.

양돈
국내 돼지고기의 자급률과 가격 흐름은 당분간 중국의 돼지 사육 마릿수 회복세의 시점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2020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ASF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0.3% 감소한 9천522만톤 전망. 중국의 경우 사육 마릿수가 3억1천만 마리로 2019년 보다 27.6% 감소하고 생산량도 25.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중국 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2019년 260만톤보다 34.6% 증가한 35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는 수입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되는 돼지고기도 지난해 42만1천톤보다 14.5~21.6% 감소한 33~36만톤(평년 38만6천톤)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와 철폐, 육류 소비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서서히 회복, 2029년에는 5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자급률 예상치는 2020년 72.5%, 2024년 69.7%, 2029년 66.5%이다.

젖소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유 자급률은 반등의 요소가 없어 하락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020년 원유 생산량은 젖소 마리당 산유량의 증가로 2019년 대비 0.2% 증가한 204만8천톤 전망된다. 하지만 생산량의 감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과 2029년의 원유 생산량을 각각 202만2천톤, 198만2천톤으로 예상했다.
원유 기본가격이 상승할 경우 2020년 원유 생산량이 한시적으로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지만 관세 인하 등으로 시장 개방이 확대되어 유제품 수입량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
2020년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2019년 보다 2.5% 증가한 236만4천톤으로 전망되며, 2024년 251만8천톤, 2029년 267만7천톤으로 전망됐다.
2020년 원유 자급률은 2019년보다 1.1%p 하락한 45.1%로 추정되며 향후 유제품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2029년 원유 자급률은 40.7%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원유 소비량은 2029년 466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11인당 89.3kg)되지만 수입 유제품의 증가로 자급률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육계
육계 사육 마릿수는 2020년 1억43만 마리에서 2029년 1억909만마리로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계 사육 마릿수는 원종계 사육 증가로 종계 공급이 안정되고 계열업체간 경쟁 과열로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0년 닭고기 수입량(통관 기준)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3.9% 적은 17만1천톤으로 전망되나 닭고기 관세 인하 등으로 수입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이 전망한 닭고기 수입량은 2024년 18만7천톤, 2029년 19만7천톤 수준이다.
닭고기 생산과 수입에 따른 자급률은 2019년 72.02%, 2020년 73.9%, 2024년 72.9%, 2029년 72.6%로 전망된다.

오리
오리는 국내산 비중이 매우 높지만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20년 오리고기 생산량은 오리 사육 마릿수가 늘어 2019년 보다 9.9% 증가한 12만8천446톤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12만9천85톤, 2029년 13만9천200톤으로 전망된다.
오리고기 자급률은 2020년 96.0%, 2024년 95.38%, 2029년 95.6%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중국 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2019년 260만톤보다 34.6% 증가한 35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는 수입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되는 돼지고기도 지난해 42만1천톤보다 14.5~21.6% 감소한 33~36만톤(평년 38만6천톤)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와 철폐, 육류 소비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서서히 회복, 2029년에는 5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자급률 예상치는 2020년 72.5%, 2024년 69.7%, 2029년 66.5%이다.

◆젖소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유 자급률은 반등의 요소가 없어 하락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020년 원유 생산량은 젖소 마리당 산유량의 증가로 2019년 대비 0.2% 증가한 204만8천톤 전망된다. 하지만 생산량의 감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과 2029년의 원유 생산량을 각각 202만2천톤, 198만2천톤으로 예상했다.
원유 기본가격이 상승할 경우 2020년 원유 생산량이 한시적으로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지만 관세 인하 등으로 시장 개방이 확대되어 유제품 수입량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
2020년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2019년 보다 2.5% 증가한 236만4천톤으로 전망되며, 2024년 251만8천톤, 2029년 267만7천톤으로 전망됐다.
2020년 원유 자급률은 2019년보다 1.1%p 하락한 45.1%로 추정되며 향후 유제품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2029년 원유 자급률은 40.7%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원유 소비량은 2029년 466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11인당 89.3kg)되지만 수입 유제품의 증가로 자급률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육계
육계 사육 마릿수는 2020년 1억43만 마리에서 2029년 1억909만마리로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계 사육 마릿수는 원종계 사육 증가로 종계 공급이 안정되고 계열업체간 경쟁 과열로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0년 닭고기 수입량(통관 기준)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3.9% 적은 17만1천톤으로 전망되나 닭고기 관세 인하 등으로 수입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이 전망한 닭고기 수입량은 2024년 18만7천톤, 2029년 19만7천톤 수준이다.
닭고기 생산과 수입에 따른 자급률은 2019년 72.02%, 2020년 73.9%, 2024년 72.9%, 2029년 72.6%로 전망된다.

◆오리
오리는 국내산 비중이 매우 높지만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20년 오리고기 생산량은 오리 사육 마릿수가 늘어 2019년 보다 9.9% 증가한 12만8천446톤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12만9천85톤, 2029년 13만9천200톤으로 전망된다.
오리고기 자급률은 2020년 96.0%, 2024년 95.38%, 2029년 95.6%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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