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 가공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고창군은 흥덕면 소재 고창부안축협 경제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가공시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료 가공시설은 소가 필요로 하는 영양요구량을 충족하도록 조사료와 농후사료 등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 제조·생산하는 시설이다.
가공시설에는 원료 저장 사일로와 투입시설, 미생물 배양시설, 고형발효기가 설치, 로봇자동화 시설과 적재설비 설치 등 선진화된 제조설비 도입을 통해 조사료 품질 향상과 농가 생산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산 조사료의 활용 확대를 도모하고자 조사료 가공시설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가는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인 품질의 사료를 공급받아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