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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박연수 박사

“한우개량,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모우 육성, 개별적 특성·다양성 발굴

급변하는 환경여건 능동적 대처 필요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의 박연수 박사<사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우개량전문가다. 

오로지 한우개량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박연수 박사는 한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한우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유전자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특별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우농가들은 경제가축으로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라며 “한우를 아끼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량을 통한 한우의 변화는 눈부실 정도라고 말했다.

박 박사는 “개량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한우를 사육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개량만큼 확실한 답을 주는 것은 없다. 간혹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 성과를 놓고 보면 한우는 체중과 육질 모든 면에서 눈부실 만큼 좋아졌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도체중 400kg도 안 되는 것들이 수두룩했고, 한우 1등급 이상이면 고급육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한 만큼 개량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가는 농장들은 개량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 그런 농가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종모우 생산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모든 자질이 훌륭한 종모우를 만들기 보다는 좀 더 넓은 풀에서 육질, 육량, 소의 행동 등 개별의 특성과 다양성을 발굴하는 형태의 개량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다양성의 발굴이야 말로 장기적으로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형태의 개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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