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칼날 정·역회전…깔짚 곱게 부수고 평평하게
바퀴 동력 전달로 작업 손쉽게…바닥 청결관리 용이
최근 육계농가들이 지속적인 깔짚비용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물복지 사육농가 증가 추세로 깔짚 교환주기가 짧아지는 가운데 최근 왕겨의 가격마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간단한 사용으로 바닥관리를 가능케 해 깔짚을 보다 오래 사용 할 수 있도록해서 농가들의 비용절감을 도와주는 제품이 있어 육계농가들에게 희소식이다.
녹 원(대표 홍석운)이 일본 미쓰비시마힌도라농기(주)와 개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육계용 바닥관리기 ‘효순이1호’가 바로 그 제품.
육계농장에서 인력으로 깔짚 뒤집기 도구를 사용하여 바닥 관리 시 무게가 약 10kg 으로 무겁고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효순이1호’로 깔짚을 뒤집게 되면 힘든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효순이1호’는 조작이 쉬운 간단 설계 방식으로 전방에 칼날이 부착되어 안전하며, 위급 시 손을 놓으면 정지 되고, 다양한 변속(이동, 경작, 후진, 그 자리에서 경작)기능이 있다. 가장 큰 특성으로는 로터리 칼날부가 정회전·역회전 방식으로 계사 바닥을 뒤집을 때 깔짚을 곱게 부술 수 있고 바닥을 평평하게 해준다. 또한 앞바퀴가 4단계 조정 방식으로 약 4~14cm이상까지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양옆에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어 로터리 칼날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되는 것이 아니라 바퀴와 칼날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작업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효순이1호’는 최대출력 3마력, 무게는 약 56kg이며, 사용 연료는 자동차용 가솔린이다. 기본사양의 칼날 폭은 50cm로, 80cm까지 연장 가능하며, 80cm 기준 1시간 추정 작업량은 약 200평 정도다.
녹 원 홍석운 대표는 “효순이1호는 소음이 적어 계사에서 작업 시 닭에게 스트레스가 적으며, 무게가 가볍고 바퀴가 있어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효순이1호로 깔짚을 갈아엎는 작업을 하게 되면 계분을 희석해줘 계사바닥을 청결하게 하고 건조시켜 수분을 흡수시킬 수 있는 상태로 바꿔준다”며 “또한 계사바닥 깔짚의 수분함량을 낮춰 암모니아가스 발생량을 최소화 시켜 닭발염증(지루증)과 흉부수종 등의 발생을 최소화 시킴은 물론, 계분을 뒤집어 발효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바닥까지 온기가 발생되(겨울철 연료비 절감)는 등 닭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활동성이 좋아져 후반기 사육에 특히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효순이1호는 2018년 7월경부터 현재까지 약 40농가에 보급·사용중이다. 올해부터는 체리부로에서 지루증, 흉부수종으로 인한 B급 발생 개선을 위해 ‘효순이1호’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원종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의 닭의 품질 개선을 위해 대량 계약키도 했다. 이처럼 육계사육시 바닥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육계관리기 효순이1호에 대한 필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녹 원(043-882-677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