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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신임 위원장

농민‧행정부처와 적극 소통하는 농특위 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중간에 위원장이 교체되는 일이 있었지만 정현찬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의 뜻을 잘 이어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특위 정현찬 신임 위원장으로부터 농특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사람 중심 농촌환경 조성…경축순환 활성화 반드시 필요
농촌에 청년 유입 시급…교육‧문화‧교통 발전 선행돼야
공익직불제 보완…다각적인 농가 소득 보전 방안 모색

“농민과 행정부처 모두와 적극 소통하는 농특위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현찬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
대통령이 제시한 5대 농정 과제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구현 ▲살고 싶은 농어촌 건설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 ▲더 신명나고 더 스마트한 농어업 구현 ▲푸드플랜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인 만큼 산업 구성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농민단체장은 물론 장관, 기관장 등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통에 대한 저의 의지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다짐했습니다.”
정현찬 위원장은 특히 농특위의 새로운 과제로 경축순환 활성화 사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는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화학농법을 사용, 토양이 많이 망가지기도 했다”며 “유기축산 퇴비로 땅을 살리면서 농사를 지어야 농산물의 품질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산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축산업 형태로는 지속적으로 영위하기는 힘들다고 본다”며 “가축분뇨를 어떻게 관리할 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중심, 사람중심의 농축산업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농축산업의 가치도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형화도, 생산성 향상도 좋지만 많은 소규모 농가들이 산업을 지탱하는 힘이 되며 그들을 위한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의 청년 유입과 가격안정 문제도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 농업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던 기존 정책의 한계를 경험했다”며 “청년이 농촌으로 많이 유입되어야 하는데 교육, 문화, 교통 등 환경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청년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안정과 관련해서는 “농가들은 우선 가격이 안정돼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며 “올해 시행된 공익직불제를 보완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생산비라도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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