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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피해 컸던 경남지역은 / 대량 폐사·축대 붕괴·축사 침수

거창·합천축협 긴급복구 활동 총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또 다시 시작된 집중호우에 경남의 축산농가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오전 9시 현재 경남도와 경남농협이 집계한 상황을 살펴보면 규모 이상의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는 총 16곳으로 산사태로 인한 축대 붕괴와 토사유입, 제방붕괴로 인한 침수, 폐사, 실종, 액비저장조 빗물 유입 등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입었다.  
또한, 그 피해 규모는 축사피해를 포함해 닭(투계) 500수, 한우 87두, 돼지 2천656두, 염소 27, 양봉 800군이 폐사 또는 실종된 것으로 나타나 피해액이 6억2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거창군에선 3곳의 축사가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합천창녕보의 제방 붕괴로 합천군 축산농가 8곳과 창녕군 축산농가 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천시에서는 꿀벌 폐사와 벌통 파손, 섬진강과 마주한 하동군의 경우 축사 1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바로 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형태의 피해로 이어진 이번 폭우 뒤에는 축협 동인들의 복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축대 붕괴와 토사유입 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거창축협은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최창열 축협장을 필두로 직원들이 피해현장을 찾아 이틀간 긴급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합천축협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장의 한우 116두를 초록자원화 센터로 긴급 이송, 2차 피해 예방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복구 활동에 함께 한 최창열 조합장은 “큰 피해로 인해 망연자실해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오전 부경양돈조합을 비롯해 지역 축협들은 피해 농장 복구를 위해 긴급 투입 되었으며 경남도는 폐사축에 대한 렌더링 처리 등 지역축협과의 협조로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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