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리얼팜(대표이사 장익준)이 최근 카길애그리퓨리나와의 카우톡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젖소의 유량 능력이 곧 농장의 경쟁력인 만큼 경쟁력 있는 목장을 위해서는 번식의 안정화와 질병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반추, 번식,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개별 축우의 반추량, 활동량, 체온 자료수집이 필수적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리얼팜과 카우톡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생체 삽입된 바이오 센서(카우톡)에서 제공하는 반추량 데이터, 활동량 데이터(발정), 체온 데이터(건강, 질병 관리)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수정부터 분만 과정 동안 젖소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육될 수 있도록 사료 및 사양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하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목표와 리얼팜의 카우톡이 제공하는 시스템의 목표가 부합했기 때문이다.
리얼팜 카우톡은 실제 축우의 반추위의 움직임을 측정, 정확한 반추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확히 측정된 축우의 반추 데이터를 통해 가장 정확한 발정 알람(활동량 증가/반추 감소)과 분만 징후 알람(체온 감소/반추 감소), 건강-질병 알람(체온 상승/반추 감소 등)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번식 관리와 질병 관리가 가능하다.
카우톡은 오스트리아 제품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10년 이상 사용 중이며, 국내 동물 의료기기(번호 : 제147호-1호) 국내 최초 1호 인증제품이다.
리얼팜에 따르면 카우톡은 반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체의 정확한 발정 탐지, 발정 주기가 불규칙한 개체의 정확한 발정 감지와 발견에 따른 노동력 감소, 체온 감지를 통한 분만 예측 및 분만 알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반추 데이터를 통한 개체 건강 이상 감지(반추 감소), 유방염 조기 감지, 후산 정체 감지(체온 상승), 식체, 유열, 케토시스 조기 감지 (체온 하락)도 장점이다.
리얼팜 장익준 대표는 농가에서 도입한 ICT 스마트팜 장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비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수의사, 인공수정사, 사료 회사, 컨설턴트)에 있는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분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연계한 카우톡-데이터를 기반한 축우 스마트 관리로 농가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전문 컨설팅(사료, 번식, 건강)과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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