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제주흑우 명품 브랜드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흑우 인증점을 추가 지정하고, 지정 농가(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제주흑우 인증은 제주흑우 또는 제주흑한우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업체 중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업체에 지정하는 인증제도이다.
제주흑우 생산 인증은 가축사육업을 허가(등록) 받은 농가 중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 10마리 이상을 사육하거나, 흑우(제주흑우와 제주흑한우)를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쇠고기 이력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등록우 내역, 축산진흥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지정된다.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은 축산물 이력관리를 명확히 하는 쇠고기 전문 유통 업체로 흑우만 판매하는 업체에 한해 지정된다.
축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 제주흑우 인증 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9월 제주흑우 생산인증 9개소,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 1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올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인증 신청을 공고했으며, 1개 농장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철 원장은 “앞으로도 제주흑우 인증 신청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제주흑우 인증농가(업소)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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