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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축 폭염피해 예방…드론까지 띄운다

드론 활용 축사지붕 단열 도포 등 사업비 16억원 추경서 확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혹서기 대응에 총 100억원 지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에 드론을 활용한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비 6억원을 추경에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짧은 장마가 끝나고 20일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현상이 나타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혹서기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상 농가는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산농가와 후계농업경영인을 1순위로 지원하며, 2순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농가, 3순위는 깨끗한 농장 지정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다.

지원 단가는 농가당 500만원 한도로 축사 지붕 면적당 85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돼지들의 식욕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돼지 생산비 절감용 사료 효율 개선제 10억원도 추경에 추가 확보하는 등 올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현대화 1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도는 혹서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1차 추경에 사업비 16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5개 사업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급여, 환풍기 가동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선제적 가축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 사업 400억원을 지원한 결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마리수가 2017년 101만2천마리에서 2020년 1만8천마리로 98.2%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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