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장수군이 관내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기자재 지원 및 장비 구매사업 등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양봉 기자재 지원 및 장비구입 등에 총 2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위생적인 양봉 환경 조성으로 양봉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양봉 농가에 벌통, 좌대, 화분 등을 공급하는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에 2억3천만원, 채밀기·개량 벌통 등 고령화 농가 등에 양봉 장비 구매사업 3천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군에 등록된 양봉 농가 수는 현재 74개 농가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 양봉 농가는 관할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은 물론 화분을 매개로 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주요 역할을 하는 만큼 군에서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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