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생시체중 65kg의 수퍼송아지가 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금산 금홍농장(대표 임진표)에서 지난 3월 15일 분만예정일보다 늦게 일반 송아지 생시체중 평균 35kg의 두 배가 넘는 건강한 숫송아지가 태어났다. 수퍼송아지는 모번호 002 3109 8273 9, KPN1509, 6산차로 출생했다.
금홍농장이 한우 개량을 선도하는 농가로 알려졌지만 한우 경력은 2014년 한우를 시작해서 불과 7∼8여년에 불과하다.
임진표 금홍농장 대표는 “생시분만 2개월 전부터 500g 더 주는 돋아먹이기 사양관리로 생시체중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며 “돋아먹이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임 대표는 마이스터 대학에서 배운 돋아먹이기의 중요성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다닌다.
금홍농장의 또다른 특징은 1일 1회 급식 사양관리인데 오후 4시에 하루 한 번 급식하고 있다. 1일 1회 급식 사양관리로 90%의 주간분만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 결과 송아지 폐사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금홍농장에서 출생한 후보 종모우가 지난해 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최종 보증종모우로 선발됐으며, 또 다른 후보종모우가 보증종모우로 육성중에 있다.
임 대표는 한우인에게 재능기부와 상생한다는 신념으로 농장을 한우인 교육에 제공하고 있다. 한우에 관심이 있는 사람중에서 교육생을 선발하고, 무료로 6개월 과정과 1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자체 운영하며 무료 숙식과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임 대표는 2015년 충남대학교의 한우마이스터 대학을 수료한 후 3차까지 시험을 거쳐 1%도 안 되는 합격률을 통과해서 한우마이스터가 됐다. 부인 김은주씨도 충남대학교 한우마이스터대학에 입학해서 부부한우마이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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