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등심·후지 등 모든 부위 감소…수입 재고량은 오히려 증가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총 2만6천970톤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7.4%, 전월대비로는 23.8% 줄었다.
특히 등심 재고량은 2천6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70.8%, 후지 재고량은 5천211톤으로 82.9% 감소했다.
삼겹살과 목심 재고량은 각각 6천648톤, 2천807톤으로, 12.9%, 7.3% 줄었다.
반면 수입 돼지고기 정육 재고량은 7만4천88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천813톤 대비 오히려 36.6% 증가했다.
이중 삼겹살 재고량은 3만6천203톤(전년대비 75.3%↑), 전지 재고량은 2만6천441톤(26.2%↑)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난 등을 타고 원료육 시장에서 국내산 후지 활약이 컸다. 올해 수입 돼지고기 재고량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수입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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