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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암소, 보름 만에 주인 품으로

횡성축협 주축 15일간 대대적 수색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인근 야산서 발견, 무사히 구조 인계


강원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임순자씨 축사에서 탈출한 암소 1마리가 탈출 15일 만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암소가 탈출한 것은 지난 6월 12일 아침, 축주는 발견 즉시 횡성축협에 신고를 했다. 이후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이 직접 나섰다. 직원 3~4명과 14일간 수색에 나섰지만 소를 찾지 못했다. 이에 6월 26일, 축협 직원 2명과 소 운송협회회원 6명, 횡성읍수렵협회 6명 등 총 15명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마침내 탈출 15일만인 6월 26일 인근 야산에서 소를 발견했다. 소는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무척 상기된 상태였다. 출동한 인원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발견 2시간 만에 소는 무사히 축주에게 인계돼 15일 만에 탈출 소동이 마무리됐다. 

축주 임순자 씨는 “그동안 밤잠을 설치며 지냈는데 무사히 구조되어 다행이다. 구조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마음 고생하신 어르신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합원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혼신을 다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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