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수한 우리 축산물로 소비자와 ‘소통의 축제’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7개 축종 의무자조금위원회(한우, 한돈, 우유, 육우, 오리, 닭고기, 계란) 주관으로 지난 1~2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고, 또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일간 각 축종별 자조금 및 23개 업체를 포함한 51개 부스에선 시식 행사와 피자만들기를 비롯한 체험프로그램,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돼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대한민국 축산대전 개최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 축산관련단체장, 각 축종 자조금관리위원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축종별 행사장 순회 등이 진행됐다.
축산대전을 총괄 주관한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우리나라 축산업을 대표하는 7개 축종이 마음을 모아 국내산 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산분야 통합행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축산물 소비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 축산인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생산비가 많이 올라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축산인들이 똘똘 뭉쳐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감동했다”며 “우리 축산업은 대한민국 농업과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축산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많이 베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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