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분야 기념일인 ‘데이 마케팅’에서 ‘삼겹살데이’가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7일 농축산물 기념일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 & Issue)’보고서 9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축산물 기념일과 연계해 해당 품목의 판매를 촉진하는 ‘데이 마케팅'은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와 함께 농업‧축산 분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산물 기념일의 인지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정보량(해당 기념일을 언급한 전체 정보의 수량) ▲SNS 비중(정보량 중 언론 보도를 제외한 SNS 생성 정보의 비중) ▲반응량(조회·공유·좋아요, 댓글 등 국민 반응량의 합계)의 3가지 지표를 선정한 결과 삼겹살데이(3월 3일) 관련 정보량은 2022년까지 매년 3월 약 17만건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올해 정보량은 43% 증가한 24만여 건으로 최근 4개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량과 SNS 비중 부분에서 ‘로즈데이’가 압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지만 삼겹살데이의 경우 반응량에서 모든 농축산 기념일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축산물 기념일의 인지도 지표에서 삼겹살데이와 함께 한우데이, 구구데이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