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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분뇨 퇴비수출 탄소저감 또다른 돌파구

동남아지역 수요증가…연간 3~4만톤 달해

일본 등 보조금 지급 한국산 경쟁력 밀려

물류비 인증체계 등 정부 차원 지원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 비료수출이 탄소저감의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 이용다각화 국회토론회’에서 축산업계와 유기질 비료업계는 부산물 비료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축산환경관리원 한갑원 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을 다각화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비료수출에 주목했다.

한갑원 부장은 “지난해 부산물비료수출이 894만9천달러 규모에 달하며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현재는 가축분뇨 배출량의 1%에 불과하지만 30%까지는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를위해 수출인증 전담기관을 지정, 가축분뇨 퇴비 제품 원료 및 성분 분석, 처리공정 등에 대한 인증체계 마련하는 한편 ‘수출 관련 전담협의체’도 구성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유기질 비료산업협동조합 노학진 이사장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비료 사용 및 수출의 탄소저감 효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가격경쟁 등으로 인해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연간 수출액이 3~4만톤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는 만큼 물류비를 비롯한 수출지원금 확대와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보조금까지 지원하고 있는 일본의 수출단가는 2023년 1분기 기준 평균 kg당 96원 수준으로 한국(293원)의 1/3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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